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87.7%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1,243명 중 2만2,132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만9,412표, 찬성률 87.71%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달 24일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3자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후 재고용하는 등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최완우 DS부문 피플팀 부사장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캠퍼스에서 2025 임금 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