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전기차 모두 잡았다!” BYD 씨라이언 06 등장
중국 BYD가 오는 24일 새로운 중형 SUV ‘씨라이언 06(Sealion 06)’을 공식 출시한다.
씨라이언 06은 BYD의 최신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씨라이언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전기차 버전인 ‘씨라이언 06 EV’는 통합 전동화 플랫폼인 e-Platform 3.0 Evo를 기반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라이언 06 DM-i’는 5세대 D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두 모델 모두 BYD의 자율주행 보조 기술인 ‘신의 눈(God’s Eye)’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과 차량 자세 제어 기술인 DiSus-C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10mm, 전폭 1,920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820mm로, 기존 씨라이언 05 EV보다 전반적으로 크기가 커졌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씨라이언 06 EV는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구동방식을 제공한다. 싱글모터 모델은 최대 출력 170kW 또는 180kW, 듀얼모터 모델은 전륜 110kW, 후륜 180kW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다.
배터리 용량은 65.28kWh 또는 78.72kWh 두 가지로 구성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중국 CLTC 기준 각각 520km, 550km, 605km로 알려졌다.

씨라이언 06 DM-i는 1.5L 가솔린 엔진과 160kW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18.3kWh 또는 26.6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각각 93km, 130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현지 언론 오토홈(Auto Home)에 따르면, 씨라이언 06의 가격은 16만 위안(약 3,100만원)에서 20만 위안(약 3,900만원)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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