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 점유율 6% 삼성, ‘디지털 헬스’로 선두 애플 따라잡는다.

 삼성이 디지털 헬스를 웨어러블 기기부문에서 애플을 따라잡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육성한다.

삼성이 디지털 헬스를 웨어러블 기기부문에서 애플을 따라잡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육성한다.

 

 삼성이 디지털 헬스로 웨어러블기기 시장 점유율 올리기에 나선다. 삼성은 현재 스마트 워치, 스마트링,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등을 출시했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겨우 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삼성 모바일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박(hon Pak)부사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고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돌봄 서비스가 집 안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삼성이 곧 내놓을  스마트워치 업데이트 버전은 이러한 시장을 겨냥한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

삼성은 디지털 헬스를 웨어러블 기기부문에서 애플을 따라잡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이 달 중 갤럭시 워치8, 업데이트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부사장은 “삼성이 이미 가전제품과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에서 가정에서의 헬스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웨어러블기기에서도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스마트폰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과 애플은 웨어러블 기기 부문에서는 2025년 1분기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이 6%와 20%로 애플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IDC는 애플은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스마트 워치를 생필품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애플 워치를 삼성보다 매력적인 스마트폰 동반자로 마케팅한 결과로 분석했다.

삼성은 스마트 워치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가 발생하기 전에 올바른 식사를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치 업데이트에는 착용자가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능도 포함된다. 이는 착용자의 피부에 다양한 파장의 LED 조명을 비추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당근, 고구마, 시금치와 같은 음식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의 일종인 베타 카로틴 수치를 추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사용자의 야채 섭취량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충분한 항산화제가 있는지 추정한다. 이 기능은 이미 혈액 내 베타 카로틴 수치를 측정하는 것과 관련된 임상 시험을 거쳤다.

또, 취침 시간 권장 사항과 착용자가 달리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훈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달리기 코치’도 적용된다.

박 부사장은 “현재 의사는 환자 데이터의 약 1% 미만만 수집하며, 이 1% 데이터를 사용하여 진단 및 치료 결정을 내린다”면서 “우리는 스마트 워치를 통해 환자 스스로가 질병을 예방하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AI 기반의 건강 챗봇을 개발 중이지만 프로젝트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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