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자사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와 관련해 제보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1일 BYD인터넷고발센터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BYD는 최근 흑색선전의 유포 경로와 단서 등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준 제보자 8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중 가장 공이 큰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은 100만위안(약 2억 원)이며, 나머지 7명에 대한 포상금은 1만위안(약 200만원)에서 10만위안(약 2,00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BYD 측은 "앞으로도 포상금 제도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포상금은 최대 500만위안(약 10억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YD는 "업계에서 허위 비방과 왜곡 보도가 심해져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며 지난 2023년부터 흑색선전 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