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되팔이 문제 해소될까?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추첨 판매 시스템 도입
엔비디아(NVIDIA)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폭등한 최신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공식 포럼을 통해 지포스 RTX 5080 및 RTX 5090 FE(파운더스 에디션) 모델을 위한 '검증된 우선 접근(Verified Priority Acces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최신 그래픽카드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스캘퍼(Scapler, 상품을 구매 후 높은 이윤을 붙여 재판매하는 전문 업자)의 폭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은 '미국 거주자', '2025년 1월 30일 이전에 생성된 엔비디아 계정 소유자'로, 이에 해당한다면 웹 양식을 통해 이메일 등록 후 공식 스토어에서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초대장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되파는 행위를 막기 위한 추가 검토를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층을 '미국의 지포스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로 보고 있으며, 판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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