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한 달치 밀려...인기 여전" 르노코리아, 이달 '그랑 콜레오스' 생산 총력전
르노코리아가 이달부터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 속도를 올린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3,817대를 판매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을 견인하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2,040대를 판매, 전월(6,122대)과 비교해 66.7%가 줄었다.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이 급감한 이유는 신차효과가 사라진 것이 아닌, 부산공장의 가동 중단이 이유다. 르노코리아는 '폴스타 4'의 생산을 위해 지난 1월과 2월 첫 째주까지 5주간 생산 라인을 한 개만 운영하도 설비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전기차 혼류 생산을 하기 위해선 고하중을 견딜 수 있는 신규 설비 투입과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에 필요한 서브 라인 추가가 필요한데, 공장 작업을 중단하고 공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지난달 출고대수가 2천여대에 불과했던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폴스타 4 전기차 생산 라인을 위한 신규 설비 도입 작업을 1월 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둘째주부터 그랑 콜레오스의 생산 라인을 본격 재개했으며,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그랑 콜레오스는 약 한 달치 출고가 밀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영업 전시장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의 계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경우 약 2개월 가량 대기를 해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부산공장에서 북미시장에 수출할 폴스타 4 차량의 수탁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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