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Q 출시 임박! 3천만 원대 전기차가 온다
테슬라가 올 하반기 시장 반등을 위한 핵심 카드로 ‘모델 Q(가칭)’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 방크는 최근 투자 메모를 통해 모델 Q가 올해 4분기 내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상반기 출시설이 유력했으나, 테스트카가 목격된 시점과 공장 가동 일정을 종합하면 하반기 출시가 더욱 현실적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모델 Q의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 Y와 유사한 외형을 지녔지만, 전장은 약 3,988mm로 더 짧고 휠베이스도 축소돼 소형 해치백 혹은 컴팩트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원가 절감과 품질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배터리 용량은 53kWh부터 75kWh까지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최대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역시 가격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델Q는 3만 달러(약 4,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행 모델 3와 모델 Y 대비 최소 1천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국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3천만원 후반~4천만원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 방크는 모델 Q가 폭스바겐 ID.3, BYD 돌핀 등과 직접 경쟁하며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모델 Q 외에도 ‘모델 2’라는 이름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테슬라 본사는 공식 차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투자기관과 내부 커뮤니티에서는 ‘모델 Q’라는 명칭이 점차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 실적 발표나 공식 이벤트를 통해 최종 차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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