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쏘렌토 2027년 출시! MQ5는 얼마나 달라질까?
기아의 5세대 신형 쏘렌토(MQ5) 출시가 2027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쏘렌토(MQ4)는 2020년 출시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현재의 모델은 2023년에 출시됐고 원래의 예상 주기라면 내년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어야 하지만 기아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없는 것이다.
쏘렌토는 넓은 실내공간과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상품성을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앞세워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중형 SUV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때문에 기아는 이미 성공을 거둔 현행 모델을 서둘러 대체하기보다는 MQ4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모델 수명을 연장하고, MQ5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MQ5 쏘렌토는 한층 진보된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EV9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테일램프, 완전 디지털 콕핏, 차세대 Pleos OS 기반의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6L 터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중심이 되며, PHEV 모델은 전기 모드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열 독립 통풍 시트와 고급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트림도 추가된다. 다만, 가격이 훨씬 비싼 PHEV 모델의 경우, 국내에 출시될 지는 미지수다.
가격은 현행 MQ4 대비 약 500만~600만 원 상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이번 결정은 MQ4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MQ5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더 크고 첨단화된 차세대 쏘렌토를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의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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