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km 주행·201마력 성능! 아이오닉 2, ‘국민 전기차’ 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 2(IONIQ 2)'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TV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두꺼운 위장막을 두른 시험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전면부의 실루엣과 현대차의 로고, 특유의 디자인 요소 등을 통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의 후속 모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 차량이 현대차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엔트리급 전기 SUV '아이오닉 2'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이오닉 2는 기아가 준비 중인 소형 전기차 EV2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공유하며, 차세대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에는 약 58.3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륜 구동 단일 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 주행거리는 약 430km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상위 트림에는 81.4kWh 대형 배터리의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 사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의 차세대 차량 통합 운영체제(OS)인 ‘플레오스(PLEOS)’가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이오닉 2는 이르면 오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시장 판매가는 약 3만 유로(약 4,84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국내 실구매가는 3천만 원 중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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