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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도 한국차 계속 수입!” GM 메리 바라 회장 입장 밝혀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회장이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당분간은 한국에서 자동차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회장이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당분간은 한국에서 자동차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회장이 트럼프 행정부가 높은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당분간은 한국에서 자동차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GM은 현재 한국과 멕시코에서 전체 미국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2025년 2분기(4-6월)에 11억 달러(1조5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메리 바라회장은 이날 관세가 계속부과되더라도 GM은 차량의 절반 정도를 한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는 전략을 크게 바꿀 계획은 없다면서 한국산 자동차 수요가 강해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M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40억-5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억 달러(2조7천억 달러)는 한국사업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2분기에만 한국사업장에서 5억 달러(약 7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GM은 향후 2년 내에 미국에서 20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한국에서의 차량 생산은 계속할 예정이다.

메리바라 회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아주 오랫동안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 현재 매우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때문에 관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신할 수 있을 때 재 평가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GM은 상반기 매출이 미국 자동차업계 최고인 12% 증가를 기록했지만 수입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부과로 수익이 3억5천만 달러(21%) 감소했다.

GM은 한국에서 3만 달러 미만의 보급형쉐보레 및 뷰익 세단을 수입하고 있으며, 쉐보레 트랙스 등 소형 SUV는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여전히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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