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위켄더, 오프로드 전기 SUV로 출시 임박? 실차 포착
기아가 EV9 라인업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WKNDR(위켄더)’ 모델의 생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 테스트카를 국내에서 포착했다.
이번 목격은 본격 양산형 EV9 위켄더 출시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테스트카는 위켄더 콘셉트와 동일한 높은 지상고, 러기지 감성의 얼티밋 오프로드 타이어, 전면 범퍼 윈치 장착 등을 갖춰, 분명한 오프로드 버전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범퍼의 접근각 향상 디자인과 무거운 타이어 세트는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이다.
EV9 위켄더는 기존 제품과 달리 상향된 서스펜션, 듬직한 얼터레인 타이어, 윈치 장착 전면 범퍼, 전·후면 보강 및 접근·이탈각 향상 디자인 등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기아가 지난해 선보인 EV9 어드벤처 콘셉트에도 3인치 리프트, 강화된 사이드 패널, 루프랙이 탑재됐으며, PV5 위켄더 밴 콘셉트는 모듈 내장식 장비와 외부 저장 공간을 활용한 모험형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혔다.
기아가 EV9 위켄더를 생산에 돌입한다면, 3열 전기 SUV 시장에서 기존의 리비안, 지프 등 프리미엄 오프로드 브랜드와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다.
특히, EV9는 이미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안정성, 실용성을 입증한 만큼,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위켄더의 등장은 시장에서 합리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기아 EV9 위켄더는 기존 전기 SUV의 고급성과 오프로드 기동성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본격 양산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로드 전기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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