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아너스',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나을까? 제원·가격 비교해보니

 사진 : 현대차 그랜저, 토요타 캠리

사진 : 현대차 그랜저, 토요타 캠리

현대자동차가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준대형 세단 '2026 그랜저'를 선보이면서 토요타 캠리와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시작했다.

2026 그랜저는 기존 모델 대비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특히 다수의 고객이 선택했던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구성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가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끈다.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등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고급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선호도 높은 옵션도 기본화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2025년형 캠리는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XLE 프리미엄 트림 기준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성능 면에서는 두 모델 그랜저가 다소 우위를 점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8.0km에 달한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 총 시스템 출력 227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성능을 낸다. 전자식 CVT(e-CVT)와 함께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며, 복합 연비는 17.1km/L다.

두 모델의 판매 가격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너스 트림이 5,069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XLE 프리미엄 트림은 5,36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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