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폭풍 성장세 르노코리아, 그 한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중남미 수출을 시작했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중남미 수출을 시작했다.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폭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올해 1-4월 내수 판매량은 총 1만8,8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71대보다 159.2%가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마이너 3사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실적이다. 이 기간 KG 모빌리티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0% 감소한 8,184대, 한국지엠은 41.0% 줄어든 5,434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기간 이들 3사의 내수 순위는 KG모빌리티,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순이었다. 올해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량은 이들 두 브랜드보다 2-3배나 많은 것으로,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판이하게 달려졌다.

르노코리아 판매를 견인하는 모델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다. 그랑 콜레오스는 1만6,219대가 판매, 차종별 판매 순위 11위에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3월 6116대, 4월 5,252대 등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곧 차종별 순위 TOP10에 진입할 전망이다. 10위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와는 3천여대 차이에 불과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 기간 아르카나는 39.3% 증가한 1340대, SM6는 68.8% 감소한 125대, QM6는 46.6% 감소한 1586대였다. 그야말로 똘똘한 한 대가 르노코리아를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에 뛰어난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기본으로 제공되는 첨단 안전. 편의사양,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해외에서의 반응이다. 르노코리아의 해외 수출은 4월까지 9,749대로 약 50%가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그랑 콜레오스의 수출에 나선다. 지난 7일 중남미향 수출 물량 894대를 선적했다. 이들 차량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멕시코, 콜롬비아 외에도 향후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주요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동 지역 수출을 위한 사전 배송 물량 일부가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 계획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서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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