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에 이어 6월로...또 다시 연기된 제네시스 GV90 생산 일정. 이유는?

 제네시스 'GV90'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제네시스 'GV90' (출처 : 오토스파이넷)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생산 일정을 2026년 6월로 조정했다. 

이번 일정 조정은 단순한 개발 지연이 아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불확실성과 규제 변화에 따른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일부 주요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이 출시 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제네시스 'GV90'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GV90의 생산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초 2025년 말로 계획됐던 생산 개시는 2026년 3월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3개월 늦춰지게 됐다.

일정대로 생산이 진행된다면 제네시스 GV90은 2026년 6월부터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EV 시장 공략을 위해 연간 생산량은 약 2만 1,000대 수준으로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사진 : 제네시스 GV90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GV90은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 이미지나 성능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6년 중반 생산에 맞춰 2027년 글로벌 출시가 유력시점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GV90은 글로벌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끌어올릴 핵심 모델로 기대받고 있다.

전기 SUV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7, 랜드로버 전기차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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