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급스러우면서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올 블랙 디테일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의 마음까지 저격한 차량들이 출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일 인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한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를 출시했다.


999대 한정 판매되는 이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사이드 가니시, 20인치 알로이 휠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돼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며, 실내에도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를 비롯해 블랙 사이드 스텝, 블랙 트렁크 엔트리 가드, 블랙 프리미엄 스포츠 페달 등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가솔린 터보 및 E-Tech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되는데, 그중 E-Tech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스템 합산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15.0km/l(20인치 타이어 기준)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4,406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와 같이 블랙 에디션을 갖춘 차량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블랙잉크를 꼽을 수 있다.
싼타페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 선택 가능한 블랙잉크는 외장 컬러를 비롯해 휠과 현대차 엠블럼, 레터링, 가니쉬, 사이드미러, 루프랙 등 모든 요소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한층 묵직하고 포스넘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와 달리 외장 컬러로 크리미 화이트 매트도 선택할 수 있어 깔끔한 흑백 대비를 통한 차별화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4.4km/l(20인치 타이어, 2WD 기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블랙잉크 모델의 판매 가격은 별도 추가 금액 없이 캘리그래피 모델과 동일한 4,708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적용 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