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KG모빌리티의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각각 준중형 세단과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옵션으로 등장했다.
두 모델은 각기 다른 차급과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복합 연비 약 20.5km/L를 실현한다.

반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8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복합 연비 약 15.2~15.7km/L를 기록한다.
즉, 아반떼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효율성을, 토레스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또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세단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실내 공간에서의 편안함을 강조한다.
반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SUV의 강인한 외관과 함께, 최대 1,662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토레스 밴 모델은 최대 1,843리터의 적재 공간과 300kg의 적재 중량을 갖추어 상업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등의 편의 사양과 함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또는 트림별로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콘 내비게이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 사양과 함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을 갖추고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트림에 따라 2,523만 원부터 3,184만 원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바이퓨얼 모델 기준으로 3,127만 원부터 3,504만 원까지의 가격대를 보인다.
아반떼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토레스는 공간 활용성과 다목적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