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인 신차로, 지난해 6월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전에 없던 디자인과 실용성 및 편의성, 전기차 캐즘으로 수요가 높아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등의 요인들이 어우러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2월(4,106대) 대비 26.5% 증가한 총 5,195대를 판매했다. 또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비율의 85%가 넘는 4,442대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현대차 팰리세이드(4,620대)를 꺾고 국산차 판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1만1,341대로 이 역시 팰리세이드(1만983대)를 앞질렀다.


그랑 콜레오스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기능,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를 적용해 구현한 뛰어난 안전성 등을 인정 받아 올해 초 진행된 국내 대표 3대 '올해의 차' 평가에서 SUV 부문상을 모두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3관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999대 한정판 블랙 에디션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 모델을 출시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6,116대, 수출 2,1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총 8,25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