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관세 후폭풍? GM, 캐나다공장 가동 중단. 美서는 200명 해고까지

 GM이  전기밴 브라이트드롭 수요감소로 캐나다 잉거솔 공장 가동을 오는 10월까지 중단한다.

GM이  전기밴 브라이트드롭 수요감소로 캐나다 잉거솔 공장 가동을 오는 10월까지 중단한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전기밴 조립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직원 200명도 해고하는 등 생산 축소에 들어갔다.

GM 캐나다법인(CAMI)은 11일(현지 시간)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전기 밴  조립 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직원도 대폭 감원한다고 밝혔다.

GM 캐나다는 이날 브라이트드롭의 재고 조정과 수요에 맞춰 생산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캐나다 공장 가동을 10월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캐나다 최대 노조인 유니포(Unifor)는 5월에 잠시 재가동한 후 10월까지 공장을 중단하고 그 이후에는 약 500명의 근로자가 무기한 해고되는 단일 교대 근무로 운영될 것이라는 사실을 회사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1,20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우선 인거솔 공장은 4월 14일부터 3주 동안 일시 중단할 예정이며, 직원들은 5월에 2주간 한정 생산을 위해 공장에 복귀한 후, 20주간 공장 폐쇄할 예정이다.

GM은 이 기간 동안 2026년형 상용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시설 재정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GM은 미국내 자동차 수요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 있는 전기차 공장에서 200명의 직원을 일시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혔다.

4,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디트로이트 팩토리 제로 공장은 일시적으로 휴업 상태에 들어갈 예정이며, UAW(전미자동차노조)와의 협약에 따라 직원들의 임금과 혜택은 받게 된다.

한편, GM은 이번 직원 해고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부과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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