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ES 세계 최초 공개... 국내는 내년 상반기 도입 전망

 

렉서스가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신형 ES를 세계 최초 공개한 가운데, 국내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E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89년 첫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전면 변경을 거친 이번 모델은 ‘2단 헤드램프’와 ‘세련된 쿠페 스타일’이 특징으로, 렉서스의 디자인 혁신을 보여준다.

신형 ES는 최신 전기화 기술을 기반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는 “정통 세단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2021년 1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후 2번째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ES는 내외부 디자인 곳곳에 변화가 이루어졌다.

전면부에서는 헤드라이트가 변경됐다. Z자형 LED 시그니처를 채택해 측면을 감싸는 형태로 변경됐으며, 상단에 배치했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은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패턴과 범퍼 디자인이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후면부의 경우, 나뉘어 있던 테일라이트를 일자형으로 연결하는 LED 스트립이 적용됐다.

ES는 북미 시장에서 렉서스 세단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며, 중국에서는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이번 신형 역시 글로벌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 시장에는 다소 늦게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인증 절차와 물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출시 계획은 없다”며 “내년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서스 신형 ES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과감히 도입한 모델로, 국내 소비자들 역시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정보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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