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아토3의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145만원으로 확정됐다.
아토 3는 BYD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소형 SUV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파노라믹 선루프, V2L, 티맵 내비게이션 등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옵션 구성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21km 주행이 가능한데, 판매 가격은 기본형 3,150만원, 플러스 3,330만원에 불과하다.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지난 1월 16일 브랜드 출범에 맞춰 진행한 사전 계약은 3천 대를 넘었으나 출고 지연으로 차량 구매계약을 한 소비자들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해약이 속출한 바 있다.

이번 보조금 확정으로 인해 그동안 출고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해소되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보조금 확정으로 아토3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00만 원대 후반으로 유지하게 되며, 경쟁 모델인 기아 EV3 등과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확정으로 인해 그동안 지연되었던 차량 인도가 조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해소되고, BYD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