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프리미엄차 내리막길... 벤츠·BMW·아우디, 작년 韓 매출 최대 40% 하락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수입차업체의 작년 매출이 최대 40% 이상 하락했다.

이들 업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신고한 2024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5조 6,882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8.3%, BMW코리아는 5조 9,981억 원으로 1.77%,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조 1,193억 원으로 41.5%가 급감했다.

특히, BMW코리아는 10년 만에 벤츠의 매출액을 앞지르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경우, BMW코리아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7만3,754대로, 13.4%가 줄어든 6만6,400대의 벤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우디는 9,304대, 폭스바겐은 8,273대로 각각 47.9%와 19.3%가 감소하는 등 4개 브랜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75억 원으로 34.1%, 당기순이익은 1,242억 원으로 34.6%가 줄었고, 광고 선전 비용 지출은 550억 원으로 12.9%가 늘었다. 특히 벤츠는 지난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주민 지원 등에 68억 원의 기부금을 사용했다.

BMW코리아는 영업이익이 1,363억 원으로 전년보다 36.2%, 순이익은 1,328억 원으로 21.9%가 줄었다. 광고 선전 비용은 8.3% 늘어난 677억 원을, 기부금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13억원을 지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영업이익은 173억 원으로 24.8%가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25%가 늘었다. 광고 선전 비용 지출은 249억 원으로 36.3%, 기부금은 11억 원으로 60.7%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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