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품귀현상. 폭스바겐 전기차 ID.4 국내 재고 ‘제로’ 6월에나 입항

 폭스바겐 ID.4 전기차

폭스바겐 ID.4 전기차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하는 전기차 ID.4가 글로벌 품귀현상으로 재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는 1분기(1-3월)에만 784대가 출고됐다.

구입 가격이 5,290만 원이지만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구매 혜택까지 감안하면 3천만 원 후반, 4천만 원 초. 중반대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부담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입 전기차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ID.4의 이 같은 판매량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주력모델인 골프 2.0TDI(87대), 골프 GTI(98대), 티구안 3.0TDI(172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사진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사진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ID.4는 올해 연간 주문량 2500여대 가운데 이미 3분의1인 800여대가 소진, 독일 본사에 추가 주문을 한 상태지만 글로벌 품귀현상으로 인해 6월 이후에나 후속 물량이 들어올 전망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주여 지역에서 ID.4 인기가 치솟으면서 필요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올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1만6800여대로 59%, 유럽에서는 15만여대로 2배 가량이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CEO는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고속 차선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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