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SKT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편의성과 환율 우대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KB국민은행 계좌가 없어도 T멤버십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T의 글로벌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 이용 고객은 T멤버십을 통해 총 17개 통화에 대한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에 대해서는 최대 90% 환율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한 외화는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에서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어 여행 출국 전 환전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의 환전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최근 이업종 및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다양한 산업과 금융이 결합된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고객 일상 속 금융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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