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7월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아이오닉 6 N’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기존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는 이를 ‘진정한 고성능 전동화 스트림라이너’라고 소개했다.
지난 15일 현대차가 공식 SNS에 게재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후면부가 드러났으며, 대형 리어 윙과 독특한 트래피조이드 형태의 보조제동등이 장착된 모습이 확인됐다.

전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아이오닉 6 N 라인보다 더욱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는 범퍼 디자인과 새로운 단조 휠, 더욱 넓어진 스탠스와 고성능 서스펜션 등 다양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84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오닉 5 N보다 가벼운 중량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가속 성능과 주행거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 N의 판매 가격은 일반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5 모델 간의 가격차이를 고려한다면 7,700만원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