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력 아직도 이정도 밖에 안 되나? 아이오닉5, 모델3보다 고장률 40배

 

전기자동차의 고장률이 엔진차의 절반 수준으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최대 자동차단체인 독일자동차협회(ADAC)가 지난 5년 동안 생산된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고장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기차가 엔진차보다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데이터는 ADAC가 회원들에게 도로에서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전기차의 구조가 엔진차보다 훨씬 간단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ADAC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생산된 전기차의 평균 고장률은 1천대 당 4.2건였지만 내연기관차는 10.4건으로 2배 이상 높았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 2020년 평균 8.5건에서 2021년 4.3건, 2022년 1.7건으로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내연기관 역시 2020년 12.9건에서 2021년 8.2건, 2022년 5.4건으로 감소했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만 예외였다 ADAC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2021년에 생산된 차량의 고장률이 18.3건, 2022년 생산된 차량은 무려 22.4건으로 무려 13배나 높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최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2022년 생산 차량 고장률인 0.9건보다 25배, 모델 3 2019년 생산 차량 0.5건보다 44배나 높았다. 이 기간 폭스바겐 주력 전기차  ID.4 2022년 생산 모델의 고장률은 1건에 불과했다.

ADAC는 현대 아이오닉 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의 다치아 스프링조차도 2022년 생산 차량의 고장률이 2.9건 불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가 고장 원인은 12볼트 저압 배터리가 50%로 가장 높았고, 모터와 모터 관리, 고전압 시스템이 18%, 타이어 13%, 발전기와 스타터, 전기 시스템, 조명이 10%, 키나 이모빌라이저 등이 3%로 나타났다.

또, 내연기관 차량 역시 12볼트 배터리가 45%, 발전기와 스타터, 전기 시스템, 조명이 23%, 모터, 모터 관리, 고전압 시스템이 10%, 타이어 8%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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