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지난 2월 공식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구매 시 수령 가능한 보조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바탕으로 한 곡선 형상의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항속형 2WD와 AWD, 성능형 AWD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7인승 기준 항속형 2WD가 6,715~7,792만원, 항속형 AWD는 6,995~8,072만원, 성능형 AWD는 7,085~8,162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5천만원 후반~6천만원 초반의 가격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울릉군이다. 항속형 2WD 기준 국고보조금 279만원과 지자체보조금 529만원 등 총 808만원을 지원해 5,90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히면 파주시가 506~511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은 303만6,000원~307만8,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 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트레이드-인 특별조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