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5년 1분기(1-3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6,060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가 하락했다.
IDC(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의 전 세계 모바일폰 트래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억490만 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 발표에 대비, 애플 등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6,060만대를 출하, 전년 동기대비 0.6%가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점율은 19.9%로 전년 동기의 20.1%보다 0.2%포인트가 하락했다.
2위 애플은 전년 동기대비 10%가 늘어난 5,790만대를 출하, 1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7.5%에서 19.0%로 1.5%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애플은 미중 관세전쟁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관세가 부과할 것으로 예상,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해 미국시장 출하량을 늘렸다.
3위 샤오미는 4,180만대를 출하, 전년 동기에 비해 2.5%가 증가했고 점유율도 13.7%로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4위 오포는 2,350만대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6.6%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점유율도 7.7%로 0.7%포이트가 하락했다. 5위 비보는 2,270만대를 출하, 6.3%가 증가했고 점유율도 7.4%로 0.3%포인트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