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경험 가능해" 포르쉐, 차세대 'PCC' 공개... 카이엔·파나메라 등 순차 적용

 

포르쉐가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C)'를 공개했다.

2026년형 카이엔과 파나메라, 타이칸, 그리고 911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한 연산 능력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최근 마칸 일렉트릭에 처음 도입된 '포르쉐 앱 센터'가 포함돼 있어 사용자는 차량 내에서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인기 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의 '포르쉐 보이스 파일럿' 외에 아마존 알렉사가 추가로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음악 재생, 뉴스 확인, 날씨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 측면에서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도입돼 보스(Bose)와 부메스터(Burmester) 등 고급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서 입체적이고 정밀한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포르쉐는 이 기술이 "청취자 주위 어느 위치에도 사운드를 배치할 수 있어, 명료함과 깊이, 정밀함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가 향후 10년간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3년 무료 제공 후 연 29만9,000원을 지불하던 것과 비교해 사용자에게 상당한 비용 절감을 안겨준다. 해당 혜택은 이번 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든 신형 모델에 공통 적용된다.

포르쉐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첨단 기술과 감성적 경험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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