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드디어 출격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북미 주요 유통업체에서 사전예약 일정이 유출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소식은 미국 게임 매체 ‘Polygon’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Best Buy Canada'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2의 사전예약이 4월 2일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곧 삭제되었으며, 닌텐도 역시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또 다른 매체는 익명의 미국 대형 유통업체 소식을 인용해 사전예약일이 4월 9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두 날짜 중 어느 쪽이 맞을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출시 전 약 두 달간 예약 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닌텐도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 가격, 예약 일정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2025년 6월 출시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사전예약은 약 2개월 동안 진행될 수 있으며, 닌텐도는 이미 충분한 초기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는 소문도 있다.
닌텐도는 스위치 2 공개와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Nintendo Switch 2 Experience’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정식 출시 전 신형 콘솔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닌텐도는 조만간 ‘닌텐도 다이렉트: 스위치 2 발표’ 영상을 통해 정식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 공개와 동시에 사전예약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스위치 2의 가격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스위치 OLED보다 다소 높은 가격(400~450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