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국방부 소속 현역 군 간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기반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군간부전세론』을 출시하고, 전 과정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신청 편의성을 극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군간부전세론』은 국방부로부터 ‘전세대부 추천서’를 발급받은 현역 군 간부를 대상으로 최대 3억 6천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신청에서부터 약정, 실행, 실행 후 서류 제출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군 간부의 업무 특성상 빈번한 이동, 훈련, 원격지 근무 등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디지털 금융채널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의 출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군간부전세론』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간부들이 주거지 확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군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개발과 맞춤형 혜택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3년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군 관련 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려는 하나은행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군 전용 금융 인프라 강화 및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군인 대상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