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관건일 듯"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테슬라 모델 Y 넘을 수 있을까?

 

제네시스가 약 3년 5개월 만에 자사 첫 전기차 'GV6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테슬라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신형 GV6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반영해 더욱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첨단사양, 주행거리 등 상품성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니퍼'라고 불리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테슬라 신형 모델 Y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부터 살펴보면, 84kWh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탠다드 2WD 기준 최대 481km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반면, 신형 모델 Y는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기역학 개선과 구동계 효율성 향상으로 롱 레인지 듀얼 모터 AWD 모델 기준 476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속도도 중요한 비교 요소다. GV60는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모델 Y는 최대 250kW 슈퍼차저 충전 속도로 20%에서 80%까지 약 20~25분이 소요된다.

판매 가격의 경우, 제네시스 GV60은 스탠다드 2WD 6,490만원, 스탠다드 AWD 6,870만원, 퍼포먼스 AWD 7,33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현재 국내에서 롱레인지 AWD 런치 에디션 단일 트림으로 7,300만원에 공개됐으나, 추후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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