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싼타페 공식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 경고 메시지와 함께 주행 중 울컥거림, 출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보한 증상들을 살펴보면, 지하주차장 또는 언덕 등과 같은 경사로에서 가속 페달이 순간적으로 먹통이 되고,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EV 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센터 점검 결과 이는 배터리 셀 편차로 인한 결함으로 나타났으며, 배터리 재고에 따라 교체까지 최소 2~3주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지난해 진행된 통합충전장치(ICCU) 관련 리콜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차주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CCU는 배터리 충전과 전력 등을 제어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트랜지스터가 손상되면 12V(볼트)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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