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가격·성능 승자는?" 제네시스 GV60 vs 폴스타 4, 전기 SUV 맞대결

 사진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사진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가 지난 6일 'GV6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수입 전기 SUV로 주목받고 있는 폴스타 4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이목을 끈다.

약 3년 5개월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난 신형 GV6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반영해 더욱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까지 갖추면서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에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투입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가 강력한 경쟁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두 모델은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성능, 가격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각자의 강점을 자랑한다.

사진: 폴스타 4
사진: 폴스타 4

먼저 신형 GV60는 8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1km(스탠다드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반면, 폴스타 4는 100kWh 배터리를 적용, 최대 511km(롱레인지 싱글 모터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해 GV60을 압도했다.

성능 면에서도 폴스타 4가 앞선다. GV60의 퍼포먼스 AWD 모델은 최고 출력 360kW, 최대 토크 700Nm(부스트 모드 기준)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0초 만에 도달한다. 폴스타 4의 듀얼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400kW, 최대 토크 686Nm을 자랑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이 3.8초로 GV60보다 빠르다.

가격대는 두 모델이 비슷하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2WD 6,490만원, 스탠다드 AWD 6,870만원, 퍼포먼스 AWD 7,330만원이다.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7,19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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