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현대차가 자동차 공동 개발 및 제조,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양측이 전기 밴과 픽업트럭을 교환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 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현대차는 GM에 현대 ST1을 기반으로 한 전기 상용 밴 2종을 제공 하는 대신, GM은 현대차에 쉐보레 콜로라도(Chevrolet Colorado) 및 GMC 캐니언(GMC Canyon) 기반의 픽업트럭을 제공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협상이 성사될 경우, 현대 산타크루즈의 후속 모델이 쉐보레 콜로라도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2024년 기준, 현대차는 미국에서 산타크루즈를 32,033대 판매 했으며, 기본 가격은 30,200달러 로 콜로라도보다 약 3,295달러 저렴하다.
하지만 신차 개발 비용을 고려하면 GM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쉐보레 실버라도(Silverado) 및 GMC 시에라(Sierra) 기반의 대형 픽업트럭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지만, GM이 이에 대한 협상은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오랫동안 생산해온 쉐보레 익스프레스(Chevrolet Express) 및 GMC 사바나(GMC Savana) 밴의 단종을 고려 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모델로 현대 전기 밴을 검토 중이다.
현대 ST1 기반 전기 밴은 현재 한국에서 생산되지만, 2028년까지 북미에서 생산 가능성 도 논의되고 있다.
새로운 공장에서 연간 10만 대 이상 생산할 수도 있으며, 기존 공장을 활용하거나 신규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및 관세 부과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양사는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현대차가 GM에 브라질 현지 생산 소형 SUV(현대 크레타 기반)를 제공하는 방안 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배터리 및 반도체 공동 구매 및 개발 등 자동차 이외의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이 성사된다면, GM과 현대차는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현대차는 픽업트럭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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