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압도하는 실용성" 기아, 전기 미니밴 'PV5 패신저' 실물은 이런 모습

 

기아 'PV5' (출처 : 힐러TV)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PBV(Platform Beyond Vehicle)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 'PV5'가 포착돼 이목을 끈다.

기아 PV5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고객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형 PBV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기아 PV5는 전반적으로 친숙한 미니밴 형태를 갖췄다.

기아 'PV5' (출처 : 힐러TV)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인함이 느껴지는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A필러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체 하단부에 자리잡은 헤드램프는 깔끔한 인상을 부여한다. 또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

기아 'PV5' (출처 : 힐러TV)

측면부는 원박스 미니밴 형태에 블랙 휠 아치 클래딩과 사이드 로커 디자인으로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휠도 기하학적인 스타일로 한층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또 낮게 위치한 벨트라인을 따라 대형 글라스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측면에서 후면부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D필러도 특징이다. 특히, 2열 공간부터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유리 또는 철제 마감이 적용된다.

기아 'PV5' (출처 : 힐러TV)

후면부는 간결한 면이 연출하는 넓고 여유로운 느낌을 갖췄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하단부 범퍼를 적용해 실용성과 견고함을 더했다. 활용성을 고려해 테일게이트는 직각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을 가졌다.

기아 PV5는 현대차그룹 E-GMP.S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E-GMP.S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향후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내부 모듈 없이 구성된 셀투백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은 사양에 따라 51.5kWh, 71.2kWh 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유럽지역에서는 43.3kWh LPF 배터리를 탑재한 카고 모델도 운영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되며, V2L(Vehicle to Load)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는 PV5를 올 하반기 국내 및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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