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은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를 바탕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로 무쏘 EV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픽업 고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크로스오버한 외관에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균형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만 보면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점선 형태의 일자형 주간주행등(DRL) 디자인이 매우 유사한데, 이를 두고 KG모빌리티 전기차 라인업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이 모습에 대해 “토레스EVX와 너무 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무쏘 EV와 토레스 EVX가 닮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쏘 EV는 기존에 출시한 토레스 EVX를 근간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내외부 디자인이 거의 흡사할 수 밖에 없다.

무쏘 EV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배터리가 다르다. 토레스 EVX와 달리 BYD와의 협력을 통해 탑재하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80.6kWh 용량이 적용된다.
충전 주행거리도 살짝 다르다. 무쏘 EV의 1회 충전 인증거리는 상온에서 도심 435km, 고속 359km, 복합 401km이며, 저온에선 도심 333km, 고속 386km. 복합 357km다.

반면 토레스 EVX의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433km(도심 473, 고속 385), 저온 복합 333km(도심 310, 고속 361)이다.
또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픽업트럭용으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활용해 실용성을 강조한다.
데크탑, 루프플랫캐리어, 스키드플레이트, 데크디바이더, 롤바, 슬라이딩베드 등 여러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적용해 데크의 활용성을 높이고 다재다능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한편,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전기차(EV)의 경제성과 픽업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무쏘 EV는 최대 401km(2WD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대 500kg의 적재 공간 및 넉넉한 2열 공간, 정숙한 승차감으로 레저와 도심 주행을 모두 사로잡은 무쏘 브랜드 첫 모델로, 토레스 EVX를 바탕으로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쏘 EV의 판매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이며,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을 포함해 3천만 원 후반대(3,96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