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바이두(Baidu)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기술을 배터리 산업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CATL과 바이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디지털화 및 지능화 분야에서 협력하여 무인 이동 서비스의 발전을 촉진하고, AI를 제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CATL의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교환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자율주행 차량에 활용하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보다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두는 AI 기술을 활용해 CATL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CATL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이 CATL의 배터리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I와 배터리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가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