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회장 연임 확정, 3년간 2기 경영 이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지주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2025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을 계속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으며 외국인 주주의 전폭적 지지를 얻었다. 함회장 재임 기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하나금융의 순익은 약 24%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 왔다.

앞서 하나금융 외국인 주주 절반 이상이 함 회장 연임에 찬성했고,  하나금융 지분 9.68%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함회장의 연임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하나금융은 회장 추천 사유에 대해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CEO로 그룹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비은행 수익성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함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저성장,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금융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올해는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20년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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