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새로운 물결 '일렉트로 팝' 전략...1년 지난 지금 '브랜드 가치 구축 성공적'

 

지난해 4월, 르노코리아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브랜드 전환에 나섰다. 브랜드 전환의 주축 전략으로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하며 일렉트로 팝의 실체가 공개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브랜드 역대 신차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3월 들어 누적 3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자동차 기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중앙일보 올해의 차(J-COTY)에서 모두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르노의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중심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중심으로 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는 독창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강력하고 효율적인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멀티모드 오토는 구동 전기 모터(출력 100kW)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 모터(출력 60kW)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에 3단 기어와 컨트롤러를 내장한 인버터를 추가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심 구간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으로 르노가 추구하는 '일상을 함께하는 차'의 가치를 더한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 최초의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있다. 아울러 그랑 콜레오스에는 25.6인치 대화면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탑재돼 있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각 스크린이 모두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을 갖고 있다. 운전석 클러스터는 계기반 기능과 함께, 맵 인 클러스터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 디스플레이는 차량 내 각종 편의장치 조작은 물론, 네비게이션, 음악, 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는 동승자가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애플TV 등의 cinema(시네마)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소셜미디어, 정보 및 뉴스 검색,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운전자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디스플레이 간 필요한 정보의 이동도 가능하다. 예들 들어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을 운전석 클러스터 화면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해 편리한 운전 환경을 선사한다.

■ 휴먼퍼스트의 가치를 위한 초고강도 안전 설계 및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그랑 콜레오스는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에 따라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으며, 적용 비율은 18%에 이른다. 이를 통해 충돌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차량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인 ‘큐레스큐(QResque) 코드’도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제공한다. 특히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 장치도 결합돼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지도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더욱 뛰어난 경고 표지판 인식율을 실현했다.

브랜드 전환과 함께 첨단 기술과 디자인 감성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운전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던 르노코리아의 '일렉트로 팝(Electro Pop)' 전략은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또렷하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구축에 성공했다.

브랜드 전환 1년이 지난 지금, 르노코리아의 다음 일렉트로 팝의 실체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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