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울트라,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의 속도 대결서 압승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삼성의 갤럭시 S25 울트라(Galaxy S25 Ultra)가 아이폰 16 프로 맥스(iPhone 16 Pro Max)를 속도 테스트에서 압도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탑재 덕분이다.

삼성은 지난 1월 22일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외형과 일부 카메라 사양에서는 이전 세대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반적인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특히,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의 비교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속도 측면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명 유튜버 ‘PhoneBuff’가 진행한 최신 속도 비교 테스트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가 여러 앱을 실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시간을 비교했다.

사진: 애플 아이폰16
사진: 애플 아이폰16

테스트는 16개의 주요 앱을 순차적으로 실행한 후, 모든 앱을 역순으로 다시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 S25 울트라는 동영상 편집 및 내보내기 속도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보다 약 25%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진 편집 작업에서도 갤럭시 S25 울트라가 훨씬 더 빠른 성능을 보였으며, 게임 실행 및 플레이 성능 역시 아이폰이 갤럭시를 따라잡지 못했다.

총 소요 시간은 아이폰 16 프로 맥스가 약 202초 가량이 걸린 반면, 갤럭시 S25 울트라는 약 188초가 걸렸다.

시간 차이는 14초로 약 7%의 차이가 난다. 이는 얼핏 적은 차이로 보일 수 있지만, 이를 한 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아이폰 사용자는 갤럭시 사용자보다 앱 대기 시간이 약 4분 더 길어지는 셈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의 뛰어난 성능을 가능케 한 주역으로 평가받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발표 당시부터 ‘애플 킬러’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이번 테스트에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다만, 삼성은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다시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엑시노스 칩은 제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능은 퀄컴 SoC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엑시노스 칩으로 전환할 경우, 아이폰과의 성능 대결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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