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 통합되는 '제미나이', 이제는 장소 탐색 방식 달라진다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가 앞으로 구글 지도(Google Maps)에 본격적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최근 구글 지도 베타 버전에서 이 기능의 초기 테스트 흔적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는 장소 탐색 방식을 혁신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앞으로 지도 앱 내에서 특정 장소에 대한 맥락 기반 질문을 직접 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가 이를 분석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앱 분석 전문가인 ‘AssembleDebug’는 이 기능을 구글 앱의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에서 발견하여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구글은 AI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활용하여 지도 내 정보 검색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사용자는 예를 들어, 장소의 유형, 경로, 가족 친화성,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지도의 맥락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구글은 이미 이 기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베타 버전에서는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동안 "Ask about place" (장소에 대해 질문하기)라는 새로운 옵션이 표시된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현재 보고 있는 장소에 대한 질문을 제미나이에 직접 입력할 수 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간단한 질문으로도 구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제미나이의 구글 지도 통합은 구글의 광범위한 AI 전략의 일부분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통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몇 달 동안 구글은 스마트 홈 기기 제어, 뉴스 요약 기능 등에 제미나이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왓츠앱과 같은 서드파티 앱에도 제미나이 기반 기능 확장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이 기능이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구글 지도 사용자의 장소 탐색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