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12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6 Gen 4 모바일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은 TSMC의 4nm 공정을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으로, ARMv9 아키텍처 CPU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냅드래곤 6 Gen 4는 새로운 8코어 CPU 구성으로 이전 세대 대비 11% 향상된 CPU 성능과 29% 개선된 GPU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 소비도 12% 감소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스냅드래곤 6 Gen 4는 1080p+ 해상도와 144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게임을 4K 해상도로 업스케일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프레임 속도를 두 배로 향상하면서도 전력 소비는 감소시켜 최고의 모바일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6 Gen 4는 카메라 성능 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최대 200MP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며, 4K HDR(30fps)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HDR10 및 HLG 포맷을 지원하고 10비트 HEIF 포맷 사진과 H.265 및 VP9 하드웨어 가속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6 Gen 4는 5G 및 Wi-Fi 연결성 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5G 모뎀은 Sub-6GHz(4x4 MIMO) 및 mmWave(2x2 MIMO)를 지원하며, 최대 2.9Gbps 다운링크 속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GPS 삼중 주파수 위치 지정(L1/L5/L2) 지원으로,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퀄컴은 이번 시리즈에 INT4 연산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을 더 적은 메모리로 더 많은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6 Gen 4는 중급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성능, 배터리 효율, 카메라, 연결성 모든 면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일상적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