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지난 16일 'GV7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아우디의 주력 전기차 'Q4 e-트론'과의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4 e-트론은 지난해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라는 실적을 올리며 아우디코리아의 상승세를 주도한 준중형급 전기 SUV다.
특히 최고출력 210kW, 최대토크 55.6kg.m의 강력한 성능과 82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한 40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고성능과 고효율을 모두 가져가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의 성능은 더욱 인상적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80kW급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360kW,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도 423km로 늘어났다.
이처럼 성능면에서는 다소 큰 차이를 보이지만, 가격에서는 Q4 e-트론이 6,430~6,980만원으로 7,53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형 GV70 전동화 모델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