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 VS 제네시스 GV70 전기차, 1,431만원 차이라도 국산차 고를까?

 사진 : 폭스바겐 ID.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사진 : 폭스바겐 ID.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쿠페형 전기 SUV 'ID.5'의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6일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의 경쟁이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ID.5는 같은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ID.4보다 15mm 길고 5mm 낮은 전장 4,600mm, 전폭 1,850mm, 전고 1,620mm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차체와 2,765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까지 모두 갖춘 쿠페 스타일의 순수 전기차다.

특히 82.836kWh 용량의 고효율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복합 434km(도심 460km / 고속 40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으며,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 또한 복합 5.0km/kWh(도심 5.3km/kWh / 고속 4.6km/kWh)의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이는 경쟁 모델 중 하나인 GV70 전동화 모델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423km를 주행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19인치 휠 탑재 시 복합 4.5km/kWh에 그친다.

두 모델은 판매 가격에서도 차이가 크다. 폭스바겐 ID.5는 Pro 단일 트림으로 6,099만원에 책정된 반면,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7,530만원으로 1,431만원이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물론 제네시스가 고급 브랜드인 만큼 옵션과 소재 등 차별화된 부분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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