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투입할 전기차 3종 중 아토3를 가장 먼저 출시한 가운데, 씨라이언7(SEALION 7)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이다.
씨라이언 7(SEALION 7)은 BYD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 EVO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중형 SUV 크기로, 본격적인 BYD의 한국 흥행을 이끌 비장의 카드로 꼽히고 있다.

SUV '씰 U'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한층 스포티한 느낌의 공기흡입구, 후면부는 차폭을 가로지르는 일체형 LED 테일램프 등 오션시리즈 특유의 해양생물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15.6인치 회전형 터치스크린과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고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11개의 카메라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차체가 큰 만큼 주행거리도 시원시원하다. 파워트레인은 82.5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 트림 기준 주행거리는 502㎞(AWD 모델 기준)에 달한다.
기본 트림인 ‘컴포트’ 모델은 단일 모터를 장착해 6.7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상위 트림의 경우 사륜구동 시스템과 4.5초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 수치는 포르쉐 마칸 일렉릭(5.4초)보다 앞선다.
씨라이언7의 국내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4,49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모델은 국산차량 중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있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폴스타4, 렉서스 RZ가 꼽힌다.
BYD 씨라이언7은 다음달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