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선두 경쟁', 테슬라가 BYD에 3만 대 앞섰다.

 지난해 테슬라가 전기차판매에서 BYD에 3만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지난해 테슬라가 전기차판매에서 BYD에 3만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세계 1위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이를 쫓고 있는 중국 BYD의 판매 경쟁에서 테슬라가 약 3만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생산에서는 BYD가 테슬라보다 4500대를 더 생산,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2일(현지 시간) 2024년 4분기(10-12월) 전기차 인도량이 49만5,57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2024년 연간 판매량은 178만9,22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의180만8,581대보다 1.07%가 줄어든 것이다.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반면, 중국 BYD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9만5,413대를 판매, 연간 판매량이 41% 증가한 176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BYD의 연간 판매량 차이는 2만9천여대로, 테슬라가 지난해에는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생산대수에서는 BYD가 177만7,965대를 생산, 177만3,443대를 생산한 테슬라를 4500대 차이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BYD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18만대 가량을 더 생산한 반면 테슬라는 8만대 가량이 줄어들면서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테슬라는 노후화된 라인업과 비싼 가격으로 판매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델 Y 크로스오버와 모델 3 세단 두 개 차종에 대량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해 어렵게 출시된 사이버트럭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Elon Musk)CEO의 양극화 정치 활동도 테슬라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BYD는 글로벌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속하면서 2024년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이 41% 증가한 427만 대를 기록, 글로벌 TOP5에 진입했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