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 니콜라, 자금난에 매각 가능성 제기... 12개월간 주가 95% 폭락

 출처=Nikola

 미국 전기차 업체 니콜라(Nikola)가 자금난으로 회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니콜라가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파트너를 영입하거나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으면서 한때 포드 자동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기도 했지만,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전 CEO가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한 사기죄로 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후 판매 부진과 주가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니콜라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 부문의 외부 역풍에도 불구하고 자본 조달, 부채 감축, 현금 보존 및 우수한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 95%가 폭락했으며, 지난달 최대 1억 달러의 주식 매각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