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계획·예매를 AI가 대신 해준다고? 오픈 AI, '오퍼레이터' 프리뷰 공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사람을 대신해 웹브라우저 검색, 상품 예매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의 프리뷰를 공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GPT-4o와 고급 추론 모델의 능력을 결합한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 모델(CUA)’에 의해 구동되는 오픈 AI의 첫 번째 에이전트 중 하나로, 사용자를 위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다.
휴가 계획이나 여행 숙박 및 레스토랑 예약,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과 같은 작업을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뉴욕에 여행을 가는데 숙박을 예약해 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 AI가 별도의 전용 브라우저를 열어 예약을 해준다. 다만,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람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월 200달러의 구독료를 내는 '챗GPT 프로' 구독자에게 리서치용으로 먼저 제공된다.
오픈 AI는 "(오퍼레이터가) 장기적으로는 챗GPT 안에 통합될 예정"이라며, "미국 이외 국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