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아직 한창인데... 신한.국민.농협 등 은행권 대규모 희망 퇴직
은행권의 희망 퇴직이 본격 진행된다. 올해는 대상자가 40세까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6일부터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1974년생까지다.
희망퇴직 퇴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8-31개월 치 임금이 지급된다. 또 자녀 한 명 당 최대 8학기 2,800만 원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학자금 지원 대신 지급되는 재취업지원금은 최대 4,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00만 원이 더 지급된다.
또, 본인과 배우자 2년 치 건강검진 비용 지원과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도 주어진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은 부장.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리테일서비스직 직원 중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지난해에는 희망퇴직 대상이 44세까지가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38세까지 낮아졌다. 특별퇴직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출생연도에 따라 월평균 임금의 7-31개월 분이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업무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영업점·인력 축소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도 지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했다.
농협의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가운데 만 40~56세로, 퇴직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6세 직원에게는 28개월 치 임금을, 일반 직원에겐 차등 없이 최대 20개월 치 임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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