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의 차세대 SUV 'KR10'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KR10은 KGM이 지난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 형태로 처음 선보였던 모델로, 1990년대 코란도의 정통 오프로더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코란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야심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CHAFREAK에 게재된 예상도를 살펴보면, KR10은 박스형 차체와 수직형 LED 헤드램프,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전면 그릴 등 고전적인 오프로드 감성과 현대적인 조형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과거 코란도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램프 구성과 함께, 최신 LED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돼 클래식과 미래지향적 감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측면부 디자인은 높은 지상고와 각진 휠아치로 정통 SUV의 성격을 강조했으며, 강한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실용성과 존재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후면부도 직선 위주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균형과 통일감을 부여했다. 테일램프 역시 레트로 감성을 담은 그래픽으로, 정통 SUV를 선호하는 소비층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실내 구성은 KGM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 그리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가 결합돼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순수 전기차 모델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 버전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 또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KR10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내연기관 모델 기준 2천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은 4천만 원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